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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 제6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연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 제6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연설
Global News
2025-09-15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부 장관이자 킹압둘라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시티 이사회 의장, 원자력·방사선 규제위원회 이사회 의장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오늘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6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해 연설했다.

그는 연설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적·국제적 차원에서 원자력 및 방사선 비상사태에 대한 대비와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며, “국제 협력과 경험 교류를 통해 비상사태 대응 체계의 효과성을 높여 인류와 환경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연설 서두에서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의 지도 아래 기술 역량을 발전시키고, 회원국들이 자국의 체계를 구축하고 인적 역량을 개발하는 데 기여하는 프로그램과 주도적 이니셔티브를 강화하는 등 국제원자력기구가 귀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총회의 개최가 국제원자력기구가 원자력 에너지를 인류 발전과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도록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슬로바키아의 페터 부리안 대사가 제69차 IAEA 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며, 그가 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길 기원했다. 또 이번 총회가 원자력 에너지를 인류 발전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도록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국제원자력기구의 핵심적 역할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총회의 목표가 반드시 달성될 것이라고 신뢰를 표명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원자력이 사회·경제 발전에서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고려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를 평화적 목적에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왕국은 국제원자력기구와 협력해 국가 원자력 프로그램을 포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국가 에너지 믹스의 다변화, 에너지 공급 안보 강화, 지속가능발전 실현 등 여러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 하고 있다.”

에너지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러한 노력은 자국의 필요와 국제적 의무에 맞춰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국가 원자력 프로그램은 지식과 기술의 이전, 인적 역량 및 국내 역량 개발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제적 최선의 관행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한층 확고히 하고, 경제·사회적 번영을 촉진하며 과학기술의 발전을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자력 규제 활동과 관련된 행정적 준비에 필요한 기본 요건을 갖추고, 포괄적 안전조치협정과 관련 절차상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왔음을 설명했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와의 협력·조정을 통해 ‘소규모 양자 협정’의 적용을 종료하고, 2025년 초부터 포괄적 안전조치협정의 전면적 이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025년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리야드에서 열리는 ‘원자력 및 방사선 비상사태의 미래 구축 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Nuclear and Radiological Emergencies: Building the Future in an Evolving World)를 국제원자력기구와 함께 개최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회의 준비를 위해 기울여온 노력과 관련 위원회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이 중요한 분야에 각국의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 가운데 하나인 이 분야가 국제 협력의 핵심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회의가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국가적·국제적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미래 비전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 분야에서 모범적 사례이자 본보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루마니아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의 주최 국제 비상대응 훈련(ConvEx-3)에 참여한 사실을 언급하며, 원자력 기술의 성공적 활용은 국내 인재와 역량 개발에 달려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 인재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국가적 목표 달성과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원자력기구가 회원국들에게 원자력 안전과 관련된 다자간 협약 가입을 장려하는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원자력기구와 협력하여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차원의 활동을 추진해왔음을 언급했다. 그 일환으로 리야드에서는 아시아 지역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사용후연료 관리와 방사성 폐기물 관리의 안전에 관한 공동협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지역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어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앞으로도 국제원자력기구와 긴밀히 협력해 이 분야에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도 밝혔다.

끝으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원자력기구와의 협력 강화를 중시하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통해 자국의 개발 목표를 달성하고 국가적 요구와 국제적 의무를 조화롭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연설을 맺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 제6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연설-1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 제6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연설-2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 제6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연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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