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시리아에 첫 석유 원유 지원분 인도… 65만 배럴 탑재 유조선 바니아스 항 도착

사우디아라비아가 시리아 아랍공화국의 에너지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한 원유 지원분 중 첫 번째 물량이 지난 11월 16일(일), 바니아스 항에 도착했습니다. 사우디산 원유 약 65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입항했으며, 이는 총 160만 배럴 규모로 제공되는 지원분의 첫 번째 선적입니다.

이번 지원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의 지시에 따라 시리아 측에 공식 인도되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11일, 사우디개발기금(대표)과 시리아 에너지부(대표)는 원유 지원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본 지원은 사우디 에너지부의 감독 아래 실행 및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리아 정유 시설의 운영 강화와 운영적·재정적 지속 가능성 제고, 경제적 도전 과제 대응 및 회복 지원, 주요 분야의 성장 촉진, 그리고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은 양국 간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형제국인 시리아 국민의 생활 여건 개선에 기여하려는 사우디의 노력을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