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은 긍정적인 시장 기초 여건과 세계 경제의 안정적인 전망 속에서 석유 시장의 안정을 재확인하며, 그에 따라 생산을 조정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 2023년 4월과 11월에 추가 자발적 조정을 발표한 바 있는 ‘오펙 플러스(OPEC+)’ 그룹의 8개 회원국은 2025년 9월 7일 화상 회의를 열어 석유 시장의 최신 동향과 향후 전망을 검토했다.
세계 경제의 안정적인 전망과 현재 긍정적인 시장 기초 여건, 그리고 석유 재고의 감소가 이를 뒷받침하는 상황 속에서 참여국들은 2023년 4월에 발표된 하루 165만 배럴 규모의 추가 자발적 감산분 중 하루 13만7천 배럴을 조정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조정은 2025년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하루 165만 배럴 규모의 감산분은 시장 상황에 따라 부분적 또는 전면적으로 점진적으로 복원될 수 있다.
참여국들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나갈 것이며 시장 안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2023년 11월에 발표된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을 포함한 추가 감산 조치를 중단하거나 되돌릴 수 있는 완전한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확인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참여국들이 보상 절차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8개국은 추가 자발적 감산을 포함한 협력 선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확인하며 이러한 이행 여부는 공동 장관급 모니터링 위원회(JMMC)가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참여국들은 2024년 1월 이후 발생한 초과 생산분 전량을 보상할 계획임을 확인했으며 시장 동향, 감산 이행 수준, 보상 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매월 회의를 열기로 했다. 다음 회의는 10월 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