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은 긍정적인 시장의 기초 여건과 안정적인 세계 경제 전망 아래 석유 시장의 안정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이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혀

2023년 4월과 11월에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발표한 바 있는 오펙 플러스(OPEC+) 소속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 8개국은 2025년 8월 3일 화상 회의를 개최하고, 석유 시장의 최근 동향과 향후 전망을 검토하였다.
안정적인 세계 경제 전망과 현재의 긍정적인 시장 기초 여건, 특히 석유 재고 감소에서 드러나는 바와 같이, 2024년 12월 5일 회의에서 합의된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분에 대한 2025년 4월 1일부터의 점진적이고 유연한 회복 계획에 따라, 참여국들은 2025년 9월 중 하루 54만 7천 배럴의 생산 조정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2025년 8월의 요구 생산량과 비교해 네 차례에 걸친 증산 계획에 따른 조치로, 첨부된 표에 명시돼 있다. 자발적 감산 조정의 점진적 해제는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조정될 수 있으며, 이는 시장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그룹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 오펙 플러스 8개 회원국은 이번 조치가 참여국들에게 보상 이행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8개국은 2024년 4월 3일에 개최된 제53차 공동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에서 감시하기로 합의한 자발적 추가 감산을 포함하여 ‘협력 선언’에 대한 자국의 의지를 재확인하였으며, 2024년 1월 이후 발생한 모든 초과 생산량을 전량 보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8개국은 시장의 변화, 감산 이행 수준, 보상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매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다음 회의는 2025년 9월 7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