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부 감독 하에: ‘사우디 전력회사’와 인도 ‘NTPC(인도 국영발전공사)’ 전략적 협력 양해 체결

에너지부 감독 하에, 사우디 전력회사는 오늘 리야드 소재 에너지부 청사에서 인도의 NTPC(인도 국영발전공사)와 전략적 협력 양해를 체결하며 전력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와 기술적 전문성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전력 담당 에너지부 차관 나세르 알-카흐타니 엔지니어, 인도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수힐 이자즈 칸 박사, 사우디 전력회사 최고경영자 할리드 알-가함디 엔지니어, NTPC 이사회 멤버 자이쿠마르 스리니바산이 참석했다.

서명은 사우디 전력회사 측에서 발전 부문 부사장 압둘라흐만 알-루하이미 엔지니어가, NTPC 측에서는 국제사업개발 본부장 겸 상무이사 자텐드라 싱 샨둑 박사가 각각 대표로 나섰다.

이번 협력 양해에는 발전소 운영·정비, 설비 현대화 및 업그레이드, 조달, 엔지니어링 서비스,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협력 영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첨단 에너지 기술 연구개발 공동 추진도 담겼다. 또한 중동 지역 내 발전소 서비스를 제공할 합작회사 설립, 전문가 간 지식·경험 교류, 신규 전력 프로젝트 공동 투자도 주요 내용으로 명시됐다.

이번 조치는 사우디 전력회사가 국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선진 경험을 활용해 국내 전력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참고로, 사우디 전력회사는 중동·북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전력 생산·송전·배전 기업으로, 사우디 전력 공급의 주축을 담당하며 1,1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NTPC는 인도의 대표적인 국영 전력기업으로, 석탄·가스·수력·풍력·태양광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서 총 약 7만7천 메가와트의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 외 여러 국가에서도 활발히 전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